DPF 클리닝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가?
디젤 차량은 경유를 연소하면서 많은 양의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의 유해물질을 배출합니다. 이러한 배출가스는 환경과 인체에 해를 끼치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매연저감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매연저감장치는 DPF(Diesel Particulate Filter)라고도 하며, 배기가스에 포함된 미세먼지를 걸러내고 태워서 제거하는 장치입니다.
그러나 DPF는 오랫동안 사용하면 내부에 재(Ash)가 쌓여서 막히게 됩니다. 이때 DPF의 성능이 저하되고, 엔진의 출력과 연비가 떨어지며, 고장이나 결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DPF는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하는데, 이 과정을 DPF 클리닝이라고 합니다.
1. DPF 클리닝의 필요성
DPF 클리닝은 DPF의 성능을 유지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DPF 클리닝을 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배기가스의 유해물질을 줄여서 대기오염과 인체 건강에 좋습니다.
- 엔진의 출력과 연비를 향상시켜서 운전 성능과 경제성에 좋습니다.
- DPF의 고장이나 결함을 예방하거나 해결할 수 있습니다.
- DPF의 교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DPF 클리닝은 DPF의 상태와 운행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0만km 이상 주행하거나 3년 이상 사용한 경우에 필요합니다. DPF가 막혔다는 증상으로는 엔진 체크 램프가 켜지거나, 출력이 부족하거나, 연비가 나빠지거나, 재생 모드가 자주 발생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2. DPF 클리닝의 방법
DPF 클리닝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탈착식 클리닝으로, DPF를 차량에서 분리하여 전문 장비로 청소하는 방법입니다. 다른 하나는 비탈착식 클리닝으로, DPF를 차량에서 분리하지 않고 약품이나 물, 공기 등을 이용하여 청소하는 방법입니다.
탈착식 클리닝은 DPF를 완전히 제거하여 청소하기 때문에 청소 효과가 높습니다. 특히 건식 클리닝이라고도 하는 버닝 클리닝은 DPF 내부의 재를 적정한 온도로 태워서 제거하는 방법으로, DPF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습니다. 건식 클리닝은 유럽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국내에서도 몇몇 업체에서 시공하고 있습니다.
비탈착식 클리닝은 DPF를 차량에서 분리하지 않고 청소하기 때문에 시공 시간이 짧고 비용이 저렴합니다. 그러나 비탈착식 클리닝은 DPF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약품식 클리닝은 DPF에 독한 케미컬을 분사하여 재를 녹이는 방법으로, DPF 내부의 코팅된 귀금속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수압식 클리닝은 DPF에 물과 압축공기를 이용하여 재를 밀어내는 방법으로, DPF 내부의 세라믹이나 금속을 파손시킬 수 있습니다.
3. DPF 클리닝의 장단점
DPF 클리닝은 DPF의 성능을 유지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과정입니다. 그러나 DPF 클리닝에도 장단점이 있습니다. DPF 클리닝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배기가스의 유해물질을 줄여서 환경과 건강에 좋습니다. 엔진의 출력과 연비를 향상시켜서 운전 성능과 경제성에 좋습니다. DPF의 고장이나 결함을 예방하거나 해결할 수 있습니다. DPF의 교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 단점: 모든 DPF가 클리닝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후단이 깨끗한 정상적인 DPF만 클리닝이 가능합니다. 일부 클리닝 방법은 DPF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탈착식 클리닝은 시공 시간이 길고 비용이 비쌉니다. 비탈착식 클리닝은 청소 효과가 낮습니다.
마치며
DPF 클리닝은 디젤 차량의 매연저감장치를 청소하는 과정으로, DPF의 성능을 유지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DPF 클리닝의 필요성과 방법,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DPF 클리닝을 하기 전에는 자신의 차량에 맞는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고, 전문적인 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