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믹스 부동액
자동차를 운전하시는 분들이라면 부동액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부동액은 엔진이나 라디에이터에 넣는 액체로서, 엔진의 과열이나 동파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부동액은 일반적으로 원액과 물을 혼합해서 사용하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프리믹스 부동액은 물을 따로 넣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제품입니다.
1. 프리믹스 부동액이란?
프리믹스 부동액은 원액과 물을 이미 1:1 비율로 혼합해 놓은 부동액입니다. 이온교환수지라는 특수한 물질을 사용하여 부동액의 성능과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프리믹스 부동액은 그대로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물의 양이나 희석비율을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프리믹스 부동액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물을 따로 넣지 않아도 되므로, 교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 부동액의 성분과 특성이 일정하므로, 엔진과 라디에이터의 성능과 수명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 부동액의 주성분인 에틸렌글리콜이 독성이 있기 때문에, 실수로 마시거나 흘릴 경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프리믹스 부동액은 물과 혼합되어 있어서 독성이 낮아집니다.
2. 프리믹스 부동액의 사용 방법
프리믹스 부동액은 일반 부동액과 마찬가지로 주기적으로 교환해야 합니다. 프리믹스 부동액의 교환 주기는 제품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제품의 사용 설명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5년이나 20만km 정도가 교환 주기입니다.
프리믹스 부동액을 교환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르면 됩니다.
- 차량의 엔진을 끄고 식힌 후에 부동액 탱크의 뚜껑을 엽니다.
- 라디에이터 밑에 있는 배수구를 열어서 기존의 부동액을 모두 배출합니다.
- 배수구를 닫고, 부동액 탱크와 라디에이터에 새로운 프리믹스 부동액을 채웁니다.
- 부동액 탱크의 뚜껑을 닫고, 엔진을 켜서 프리믹스 부동액이 순환되게 합니다. 이때 히터를 틀어서 공기가 배출되도록 합니다.
- 프리믹스 부동액의 양과 농도를 다시 점검하고, 필요하면 조절합니다.
3. 프리믹스 부동액의 종류
프리믹스 부동액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색깔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녹색, 적색, 노란색, 핑크색, 파란색 등이 있습니다. 색깔은 프리믹스 부동액의 성분과 특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차량 제조사나 모델에 따라 사용하는 프리믹스 부동액이 다를 수 있습니다.
프리믹스 부동액의 종류에 따라 사용기간과 교환주기도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녹색 프리믹스 부동액은 2년이나 4만km마다 교환해야 하고, 적색 프리믹스 부동액은 5년이나 24만km마다 교환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장수명 프리믹스 부동액이라고 해서 10년이나 20만km까지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믹스 부동액도 있습니다.
4. 프리믹스 부동액의 적합 차량
프리믹스 부동액은 모든 차량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차량 제조사나 모델에 따라 적합한 프리믹스 부동액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현대나 기아차는 핑크색 프리믹스 부동액을 사용하고, 쉐보레나 GM차는 노란색 프리믹스 부동액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차량에 맞는 프리믹스 부동액을 선택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프리믹스 부동액을 선택할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하면 됩니다.
- 차량의 사용 설명서나 부동액 탱크의 뚜껑을 확인하여 적합한 프리믹스 부동액의 종류와 색깔을 파악합니다.
- 인터넷이나 자동차 용품점에서 자신의 차량에 맞는 프리믹스 부동액을 구입합니다.
- 프리믹스 부동액을 구입할 때는 제품의 유통기한이나 품질을 확인하고, 누수나 오염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프리믹스 부동액은 물을 따로 넣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부동액입니다. 프리믹스 부동액을 올바르게 사용하면 엔진과 라디에이터의 성능과 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부적절한 프리믹스 부동액을 사용하거나 교환하지 않으면 엔진과 라디에이터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프리믹스 부동액의 상태를 점검하고 교환하는 것은 자동차를 잘 관리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