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프로펠러 샤프트란 무엇이고 왜 필요할까?

자동차를 운전하다 보면 가끔씩 차량의 바닥에서 덜컹거리는 소리나 진동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자동차의 구동계 부품 중 하나인 프로펠러 샤프트의 고장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프로펠러 샤프트는 어떤 역할을 하는 부품이고,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어떻게 수리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프로펠러 샤프트의 역할

프로펠러 샤프트는 자동차의 구동력을 앞/뒤로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후륜 구동의 경우 트랜스퍼에서 후륜 차동 기어까지 전달하거나, 4륜 구동의 경우 트랜스퍼에서 전륜 차동 기어까지 전달하는 경우 사용됩니다. 프로펠러 샤프트는 엔진에서 발생된 동력을 미션을 통해 디퍼런셜기어에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동력전달을 통해 구동축 바퀴가 회전하게 하는 기능인 것입니다.

프로펠러 샤프트는 일직선으로 위치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노면의 불균일함으로 인해 차량 전후의 높이차가 항상 존재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니버설 조인트 (universal joint) 또는 등속 조인트 (CV joint)를 사용합니다. 유니버설 조인트는 입력 축과 출력 축의 각도 차이를 cross piece가 중간 상쇄 역할을 하면서, 입력 축의 각속도와 출력 축의 각속도를 동일하게 만듭니다. 등속 조인트는 드라이브 샤프트용과 원리 및 구조는 유사합니다.

또한 프로펠러샤프트 앞,뒤에는 충격 흡수 댐퍼를 장착하여 회전과 변속 시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여 운전자에게 보다 부드러운 변속감을 느끼게 해 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2. 프로펠러 샤프트의 고장 증상

프로펠러 샤프트의 고장이 발생하게 되면 변속 충격, 악셀 충격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출발을 위해 기어를 변속해 드라이브를 놓거나 후진 시 평소에 느끼지 못한 강한 충격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엑셀을 놓다가 다시 밟는 순간 마찬가지로 강한 충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증상이 느껴질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면 자동차의 운행을 멈추고 즉시 가까운 정비소를 방문해 점검을 받아 보아야 합니다. 프로펠러샤프트가 차에서 이탈해 도로와의 충격 또는 반동으로 차량 실내로 뚫고 들어오는 사례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문제 발생 시 운전자에게 심각한 대미지를 줄 수 있다는 걸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3. 프로펠러 샤프트의 교환 비용

프로펠러 샤프트 교환 비용을 살펴보면 국산차 기준 부품 가격이 10만 원 ~ 20만 원 정도 입니다. 1톤 포터, 봉고와 같이 부품이 외부로 드러나 있는 차량은 간단한 작업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이경우 교환 비용은 3만 원에서 5만 원 정도 예상하시면 되고, 승용차와 같은 작업 범위가 큰 차량의 경우 10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 예상하시면 됩니다. 보다 정확한 수리 비용은 가까운 정비소를 방문해 확인 바라며, 대략적인 금액은 공임나라 표준 공임 확인 바로가기 를 통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4. 마치며

자동차 프로펠러 샤프트는 자동차의 구동력을 앞/뒤로 전달하는 중요한 부품입니다. 고장 시 심각한 사고 위험성이 있으므로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만약 고장 증상이 발생한다면 운전을 멈추고 정비소를 방문하여 수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