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액 가격, 교환 비용과 주기, 그리고 선택 방법

부동액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자동차의 엔진이나 라디에이터에 넣는 액체입니다. 부동액은 물과 에틸렌글리콜이라는 화학물질을 혼합한 것으로, 엔진이 과열되거나 동파되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부동액은 자동차의 성능과 수명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적절한 종류와 양을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교환해야 합니다.

1. 부동액의 종류

부동액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색깔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녹색, 적색, 노란색, 핑크색, 파란색 등이 있습니다. 색깔은 부동액의 성분과 특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차량 제조사나 모델에 따라 사용하는 부동액이 다를 수 있습니다.

부동액의 종류에 따라 사용기간과 교환주기도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녹색 부동액은 2년이나 4만km마다 교환해야 하고, 적색 부동액은 5년이나 24만km마다 교환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장수명 부동액이라고 해서 10년이나 20만km까지 사용할 수 있는 부동액도 있습니다.

2. 부동액의 교환 방법

부동액은 주기적으로 교환해야 하지만, 그 전에 부동액의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부동액의 상태는 색깔이나 농도로 알 수 있습니다. 부동액의 색깔이 변하거나 탁해지면 오염되었다는 뜻이고, 부동액의 농도가 낮으면 어는점이 높아져서 동파의 위험이 있습니다. 부동액의 상태를 점검하는 방법은 눈으로 보거나 부동액농도계라는 도구를 사용하면 됩니다.

부동액을 교환할 때는 차량의 엔진을 끄고 식힌 후에 하셔야 합니다. 부동액은 고온일 때 화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동액을 교환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동액 탱크의 뚜껑을 열고, 라디에이터 밑에 있는 배수구를 열어서 오래된 부동액을 모두 배출합니다.
배수구를 닫고, 부동액 탱크와 라디에이터에 새로운 부동액을 채웁니다. 부동액은 원액과 물을 혼합해서 사용하거나, 미리 혼합된 프리믹스 부동액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동액 탱크의 뚜껑을 닫고, 엔진을 켜서 부동액이 순환되게 합니다. 이때 히터를 틀어서 공기가 배출되도록 합니다.
부동액의 양과 농도를 다시 점검하고, 필요하면 조절합니다.

3. 부동액의 교환 비용

부동액의 교환 비용은 제조사별 제품 및 용량, 색깔에 따라 가격이 다르며 보통 10,000원 ~30,000원 정도입니다. 부동액뿐만 아니라 교환에 필요한 물이나 도구, 인건비 등을 합하면 50,000원 ~100,000원 정도가 들 수 있습니다. 부동액을 교환하는 곳은 정비소나 카센터 등에서 할 수 있습니다.

부동액은 자동차의 중요한 정비 항목 중 하나입니다. 적절한 종류와 양의 부동액을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교환하면 엔진과 라디에이터의 수명을 연장하고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부적절한 종류나 양의 부동액을 사용하거나 교환하지 않으면 엔진과 라디에이터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동액의 상태를 점검하고 교환하는 것은 자동차를 잘 관리하는 방법입니다.